‘비밀병기’ 전영준, “선배로서 한 수 가르쳐 주겠다”
‘비밀병기’ 전영준, “선배로서 한 수 가르쳐 주겠다”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27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 김경욱 기자] ‘비밀병기’ 전영준(27, 팀 매드)이 1년 만에 케이지에 선다.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펼쳐지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2에서 전영준은 김주원(19, 팀 크로우즈)과 미들급 매치를 치른다.

전영준은 지난해 3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27에서 라인재를 만났다. 데뷔전에서 최인용을 꺾은 후 라인재마저 이긴다면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전영준은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다.

“지난 경기에 패하고 나서 1년간 많이 힘들었습니다. 승부에 집착이 강해서 저 스스로 압박이 심했어요. 그런데 졌다는 거에 매어있으면 안될 것 같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내려놓고 이 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경기 준비도 재밌게 하고 있고요.”

패배를 경험한 전영준은 한층 더 성숙해졌다. 그리고 여유로웠다. 그는 “상대가 누구든지 상관없습니다. 항상 저 스스로에게 초점을 맞추거든요. 이번에도 제 자신한테 집중하려고 해요. 부족하다고 느끼는 타격과 레슬링 부분을 조금 가다듬고 있습니다. (김주원 선수가) 데뷔전이라서 준비 많이 하고 계실 텐데 제가 선배로서 한 수 가르쳐 주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인터뷰 내내 전영준은 ROAD FC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계속 드러냈다. 이러한 자부심이 자신이 즐기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디 가서 ROAD FC 선수라고 먼저 소개하고 다녀요.(웃음) 어떤 타이틀 같은 게 생긴 거잖아요. 넘버 시리즈와 YOUNG GUNS를 떠나서 ROAD FC 무대에 서는 것 자체로 너무나 행복합니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다. ‘즐기는 자’ 전영준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한편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1월 28일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2월 11일 인터내셔널 예선 A조, 2월 25일 러시아 지역 예선까지 진행되며 총 9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3월 20일 일본 지역 예선, 4월 15일에는 인터내셔널 예선 B조 경기가 차례로 진행돼 본선 진출자가 추가로 결정지을 예정이다.

또한 ROAD FC (로드FC)는 여성부리그 ROAD FC XX (더블엑스)를 런칭했다. ROAD FC XX (더블엑스) 첫 대회는 오는 3월 11일 서울특별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된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XIAOMI ROAD FC 037 XX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플라이급 강진희 VS 라이카 에미코]

[-46.5kg 계약 체중 이예지 VS 시나시 사토코]

[아톰급 박정은 VS 샤마 디바이아]

[아톰급 임소희 VS 하나 데이트]

[스트로우급 후지노 에미 VS 나탈리아 데니소바]

[스트로우급 심유리 VS 하라다 시호]

[-50.5kg 계약 체중 홍윤하 VS 왕시안지에]

 

[XIAOMI ROAD FC YOUNG GUNS 32 / 3월 11일 그랜드 힐튼 서울]

[밴텀급 네즈 유타 VS 장익환]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아사쿠라 카이]

[미들급 전영준 VS 김주원]

[페더급 양쥔카이 VS 신승민]

[페더급 오두석 VS 아사쿠라 미쿠루]

[플라이급 김태균 VS 왕더위]

[플라이급 윤호영 VS 고기원]

[미들급 최인용 VS 임동환]

 

[XIAOMI ROAD FC 038 / 4월 15일 장충체육관]

[밴텀급 타이틀전 김수철 VS 김민우]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