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박진영 독설? ‘식스틴’ 이후론 전혀…오히려 ‘자랑스럽다’ 말해줘”
트와이스 “박진영 독설? ‘식스틴’ 이후론 전혀…오히려 ‘자랑스럽다’ 말해줘”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26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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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트와이스 SNS)

[화이트페이퍼=김경욱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박진영 프로듀서의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KNOCK KNOCK’ 뮤직비디오에서 노크 소리에 문 앞으로 달려 나온 트와이스는 곧 그 주인공이 박진영임을 알고 크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박진영의 뮤직비디오 출연에 대해 트와이스 나연은 “박진영 피디님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중에 뮤직비디오를 보고 다같이 단체 톡방에 박진영 피디님의 움짤을 올리기도 하고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다현은 “우리는 한 컷을 촬영하는데 한 명당 한 시간씩 걸리는 등 꽤 오래 걸렸다. 그런데 포스 있게 등장한 박진영 피디님은 거의 세 번 만에 오케이를 받으셨다. 5분도 안 돼 촬영을 끝내셨다”며 “또 그 장면을 위해 다른 잠옷을 3벌 정도 준비해 오셔서 놀랐던 기억이 있다”고 감탄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감탄과 달리 뮤직비디오에서 트와이스는 박진영의 등장에 너무 리얼하게 실망하는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팬들은 ‘실제로 실망감을 표출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하지만 그 장면은 따로 촬영된 장면이었다. 나연은 “사실 박진영 피디님이 실제로 앞에 서 있던 게 아니었다. 그냥 상상으로 떠올리고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다. 그럼에도 리얼하다는 반응이 많았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를 듣던 정연은 “피디님도 SNS에 올렸더라. 너무 실망하는 거 아니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JYP 소속 가수들에게 박진영은 꽤 무서운 프로듀서다. 음악적인 부분에서 송곳 같은 평으로 가수들을 단련시키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독설을 듣지 않았느냐’고 묻자 트와이스는 “우리에게 독설을 하진 않는다. ‘식스틴’ 이후로 독설은 들어보지 못했다”며 “오히려 콘서트를 하고 나서 좀 더 연습을 열심히 해 실력적인 모습도 더 보여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잘했고 자랑스럽다고 해줬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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