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촉구 촛불집회에 참석 예정인 가운데, 지난 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의 허지웅이 문재인 전 대표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방송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는 19대 대선 후보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진중권 교수는 문재인 전 대표에게 “또 나오셨어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끌려나온 게 아니냐’, ‘권력의지가 부족하다’란 일부의 지적에 대해 “지금은 정말 절박해졌다. 블랙리스트, 세월호 참사를 보면 정말 절박한 심정이다”고 대답했다.
이에 허지웅은 “대통령이 됐다면 상당수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문 전 대표는 “그렇다. 늘 송구스럽다. 지난번 패배를 거울삼아서 더 깊게 준비했다. 한편으로는 송구스럽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하늘이 나에게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줬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정말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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