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OST 인기도 시청률 만큼 올라가나
'불어라 미풍아' OST 인기도 시청률 만큼 올라가나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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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 김경욱 기자]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가 종영을 몇회 앞두고 시청률 상승이 계속되는 가운데 OST도 시청률 만큼 인기 훈풍을 일으키고 있다.

▲ (사진= 더하기미디어 제공)

임지연, 손호준 주연의 '불어라 미풍아'는 지난해 8월 첫 방영 이후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주말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가운데 OST 가창 라인 또한 가족극에 맞는 폭넓은 가수들로 구성돼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오매불망 재회를 꿈꾸어 오던 할아버지 김덕천(변희봉 분)과 손녀 김미풍(임지연 분)의 극적인 상봉이 이루어지며 그간 마음 졸이던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후련함을 안겼다. 

드라마의 인기는 이현의 '그대 사랑'을 시작으로 가비앤제이, 장윤정, 조항조, 박승화. 이루, 투엘슨, 허영생, 울랄라세션, 이미쉘, 로맨틱펀치, 문준영 등으로 이어진 OST 가창라인은 폭넓은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이별, 갈등과 화해로 이어지는 극 전개를 도와주며 재미와 활력을 불어 넣었다.

장윤정 '살만합니다', 조항조 '브라보', 금잔디 '세월아', 박승화 '늘 고마운 사람', 김대훈 '꿈이 아니길' 등의 곡은 중·장년층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인기에 힘입어 OST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인기 파워를 증명했다.

이들 노래는 탈북자인 미풍의 가족들의 서울 정착기를 보여주며 그들의 삶과 인생에 힘을 불어 넣으며 생동감을 보여주었다. 금잔디의 '세월아'는 김덕천의 테마곡으로 등장해 이산가족의 설움과 실향민의 아픔을 가슴 절절하게 녹여내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미풍과 장고의 사랑 얘기를 엮어내는 스토리에도 OST가 빠짐없이 등장해 달콤한 분위기가 고조됐다. 박승화의 '늘 고마운 사람', 투엘슨 '바람, 햇살, 기억', 허영생 '잊을 수 없다', 로맨틱펀치 '봄을 기다려', 문준영 '처음 그날처럼' 등의 노래들은 변치 않는 사랑을 가꿔 온 두 남녀의 핑크빛 사랑을 보여주며 관심을 모았다. 

후반부로 갈수록 박신애(임수향 분)의 악행이 극으로 치닫으며 흥미진진한 전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운데 그 대척점에 있는 미풍과 손호준의 사랑이 OST 곡들과 조화를 이루며 드라마 인기에 힘을 더했다.

한편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미풍이 할아버지인 김덕천과 상봉하고, 김덕천의 손녀 행세를 해 온 박신애의 거짓말이 들통나는 사이다 전개로 지난 19일 51회 방영분이 26.6%(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7일 첫 방영을 시작한 '불어라 미풍아'는 오는 26일 53회 방영분을 끝으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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