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 38', 카발라리 VS 바히토프 '타이틀 매치 승자는 누구?'
'글로리 38', 카발라리 VS 바히토프 '타이틀 매치 승자는 누구?'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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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 김경욱 기자] 스포츠 전문 채널 KBS N Sports는 오는 25일 오후 12시 20분 지상 최고의 격투기 대회인 ‘글로리 38’을 미국 시카고로부터 독점 위성 생중계 한다.

▲ (사진= KBSN 제공)

이날 메인 이벤트로 라이트헤비급(-95kg)챔피언 아르템 바히토프와 도전자 사울로 카발라리의 세 번째 대결이 펼쳐진다.

러시아 출신의 챔피언 바히토프는 킥복싱 라이트 헤비급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힌다. 복싱과 가라데를 두루 섭렵했다. 타고난 스피드에 KO능력까지 갖췄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하드펀처인 잭 뮈카사를 손쉽게 KO로 눕히며 극강 챔피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 국적의 도전자 카발라리는 바히토프를 위협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강력한 도전자다. 브라질의 전설 반더레이 실바를 연상시키는 공격 일변도의 화끈한 선수다. 실제로 반더레이 실바와 브라질 쿠리치바 동향이기도 한 카발라리는 벌목공의 도끼를 연상시키는 로우킥 공격이 일품인 선수이다.

두 선수의 1차전은 2015년 4월 글로리 20 두바이 대회에서 펼쳐졌다. 당시 논타이틀전으로 맞붙은 두 선수는 3라운드까지 접전을 치렀다. 승자는 카발라리, 2:1로 근소한 판정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는 두 선수가 공석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맞붙었다. 2차전은 바히토프의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

서로 한번씩 나란히 승패를 주고받은 덕에 3차전의 승자는 암중모색이다.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바히토프이지만, 카발라리의 무지막지한 공격력도 무시를 할 수 없는 탓이다.

같은 날에는 라이트 헤비급 콘텐더 토너먼트도 펼쳐진다. 레미 본야스키의 수제자 단요 일룽가, 아프리칸 워리어 잭 뮈카사, 브라질의 강호 아리엘 마차도, 프랑스의 복병 지네딘 헤무르 랭 네명이 출전한다. 같은 날 준결승과 결승을 모두 치르는 원나잇 토너먼트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대회는 KBS N Sports와 my K를 통해서 독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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