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삼성전자, 정운찬 "정경유착의 검은 그림자 걷어내야" 시선 집중
'핫이슈' 삼성전자, 정운찬 "정경유착의 검은 그림자 걷어내야" 시선 집중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7.02.1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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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운찬 페이스북 캡쳐)

'핫이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현재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삼성전자’가 등극한 가운데 대선주자들의 발언이 국민적 화제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최근 각종 현안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발언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정운찬 이사장은 삼성전자 관련해 “기업인이 정경유착 혐의로 구속됐다는 것은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경영권 편법승계를 위해 권력의 줄을 찾아 천문학적인 돈을 뿌리고 이것을 위해 국민의 혈세가 쓰여졌다면 그것은 범죄 행위일 것입니다”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 협력업체 및 사내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동반성장을 외면하는 자세는 세계 일류기업을 자부하는 삼성전자로서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서 정경유착의 검은 그림자를 걷어내야 합니다”라고 강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동반성장 전도사’ 정운찬 이사장은 미국의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 취득,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2002년 7월에는 제23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역임한 세계적인 경제 석학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정운찬 이사장은 2009년 9월 29일 대한민국의 총리로 국회 인준을 받고 부임했고, 당시 진보적 경제학자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대항마로 떠오르며 국민적 기대를 모은 인물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17일 오전 "새로 구성된 범죄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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