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도 때가 있다…해외 직구족을 위한 2017년 세일 달력
직구도 때가 있다…해외 직구족을 위한 2017년 세일 달력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2.15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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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블랙 프라이데이, 프레지던트 데이 등
▲ 2017 연간 세일 캘린더 (사진제공=이베이츠코리아)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국내보다 저렴한 것이 장점이 직구지만 현지 세일 기간을 적극 활용하면 더 많은 할인혜택을 얻을 수 있다.

15일 글로벌 캐시백 사이트 이베이츠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직구 비율은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츠 코리아 임수진 이사는 “블랙프라이데이로 시작된 해외직구 열풍이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마니아층에서 일반 소비자들에게까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올해 어떤 날 쇼핑을 해야 좋을 지 세일 달력을 확인하면 더 알뜰한 소비자가 될 수 있다.

■ 2월,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s’ Day)’

‘프레지던트 데이’는 매년 2월 셋째 주 월요일,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을 기리기 위한 날이다. 컴퓨터, TV, 매트리스 등 고가의 가전 제품 및 대형 리빙 아이템들의 할인폭이 커진다. 평소 비용적인 부담으로 구매를 망설였던 제품이 있다면 프레지던트 데이를 집중적으로 공략해보는 것이 좋다. 미국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베스트바이’,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이베이’를 찾아가자.

■ 9월, 노동절(Labor Day)

9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최고의 할인율을 자랑하는 미국의 ‘노동절’이 있다.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시즌으로 철 지난 여름 재고상품과 함께 트렌디한 가을 신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수영복이나 샌들, 의류 등의 할인율이 높은 만큼 ‘랄프로렌’, ‘제이크루’, ‘매치스패션’ 등 패션 전문 쇼핑몰에 많은 쇼핑족들이 몰린다.

■ 11월, 광군제(Single's day, 光棍節)’

일일 판매액만 20조 원(2016년 기준)에 달하는 ‘광군제’는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최근에는 해외 브랜드들이 11월 11일을 마케팅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 중국 고객뿐만 아니라 아시아 고객 대상으로 단독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20~30대가 선호하는 IT제품, 화장품, 육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한다. 패션. 럭셔리 온라인 스토어 ‘육스’, 알리바바의 해외 직구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따.

■ 11월,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해외직구’의 대중화에 불을 지폈던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미국을 넘어 세계 최대 쇼핑행사로 나아가고 있다. 11월 넷째 주 금요일이지만 최근에는 그 인기로 할인 행사를 5일로 연장, ‘블랙프라이 위크’라고 한다. 전 품목 세일이 진행되고 특히 대형 유통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인다. 인기 사이트는 영국 진공청소기 제조사 ‘다이손’, 미국 명품 쇼핑몰 ‘길트’, ‘아마존’, ‘델컨수머’, ‘이베이’ 등이다.

이외에도 부활절(4월), 독립기념일(7월), 콜럼버스데이(10월), 사이버먼데이(12월) 등 매달 다양한 세일 기간이 있으니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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