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인기 주춤?… 3월 대규모 업데이트 지켜봐야
포켓몬고 인기 주춤?… 3월 대규모 업데이트 지켜봐야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2.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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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켓몬고 열풍이 한 풀 꺾인 가운데 3월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출처= 나이앤틱)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의 인기가 주춤하는 가운데 몰락을 예견하기 전에 3월 업데이트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4일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6∼12일 전국 안드로이드폰 사용자 약 2만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643만명이 이 기간 포켓몬고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주(1월 30일∼2월 5일) 이용자 수인 695만명보다 52만명(7%) 줄어든 수치다.

주간 사용시간도 208분에서 176분으로 20%가까이 줄었다. 일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28일 524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감소하기 시작해 12일 기준 361만명까지 떨어졌다.

일간 사용자 수는 지난달 28일 524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감소하기 시작해 12일 기준 361만명까지 줄었다.

누적 설치자는 지난 11일부터 이틀째 847만명에 머물러있다. 출시일인 지난 24일 하루 포켓몬고를 설치한 이용자는 283만명에 달했지만 지난 12일에는 1만명에 그치며 포켓몬고의 인기가 시들해졌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폭팔적 인기는 식어도 많은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반년 전 포켓몬고 열풍이 시작됐던 미국과 일본 등에서는 지금도 게임 매출 15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가운데 하루 이용자 규모도 여전히 가장 많다.

또한 오는 3월에 있을 대규모 업데이트도 포켓몬고 인기를 지속하게 해줄 요인 중 하나다. 업데이트에서 추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틀모드나 다양한 마케팅 등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또 다시 모으며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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