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발 미국 증시 랠리가 이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으로 더 오를 여지가 크다는 게 월가의 해석이다.
월가의 빈치 차다 도이체방크 수석 전략가는 9일(현지시간) 한 보고서에서 "트럼프랠리가 선거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 이상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경제 성장과 소득 증가로 이익이 확대되면서 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가 아직 고평가 상태가 아니라는 것이다. 차다는 올해 말까지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 지수가 2600선을 돌파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어 차다는 "대선 후 '트럼프 랠리'는 정책 변화나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 기대감 만으로 오른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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