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발언에 화나면 버튼을 눌러라
'트럼프' 발언에 화나면 버튼을 눌러라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2.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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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트럼프의 발언에 화가 날때마다 누를 수 있는 ‘버튼’이 생겨 눈길을 끈다.

9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디자이너 네이선 프라이어는 누르면 자동으로 인권단체인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에 소액을 기부하는 버튼을 개발했다.

프라이어는 '기부를 통해 저항한다'(#resist)는 아이디어로 마음이 내킬 때마다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하던 차에 지난달 30일부터 아마존 대시 버튼을 활용하기 위한 코딩 작성에 들어갔다.

아마존 대시 버튼은 2015년 5월 아마존이 내놓은 신개념 주문시스템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이 다 떨어졌을 때 버튼 한번만 누르면 주문-결제-배송을 한번에 끝낼 수 있는 장치다.

프라이어는 지난주 수차례 버튼을 눌러 이미 30달러를 기부했다. 프라이어는 '가장 많이 기부버튼을 누르게 한 트럼프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목록이 너무 길어 선택하기 힘들다"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어 그는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반(反)이민 행정명령이었다"면서 "단순히 정책을 동의할 수 없는 차원을 넘어서 헌법의 영역을 넘어선 것으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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