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보조앱' 쓰다 신상정보 ‘탈탈’
'포켓몬고 보조앱' 쓰다 신상정보 ‘탈탈’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7.02.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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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보조앱이 개인정보 유출,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돼 주의를 요한다. (사진=포켓몬고)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보조앱이 개인정보 유출, 악성코드 유포에 악용돼 주의를 요한다.

7일 경찰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포켓몬 고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GPS조작을 돕는 보조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해당 앱 가운데 불필요하게 많은 접근권한을 요구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포켓몬고 보조앱이 요구하는 권한은 평균 10개에 달했다. 10개 이상의 권한을 요구하는 앱은 전체 가운데 43.2%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나 포켓몬 고를 PC에서 실행시킬 수 있게 해 별도 조작 없이 포켓몬을 자동 사냥해주는 '오토봇' 프로그램에서 사용자의 구글 계정 암호를 평문으로 수집하는 기능이 발견됐다.

이미 작년부터 정상적인 포켓몬 고 설치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국내에서도 꾸준히 발견되는 등 자칫하면 무차별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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