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특검이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부장관을 기소하며 온라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7일 포탈사이트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재판에 넘기면서 관련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떠들썩하다. 이와 관련해 채널A '외부자들'의 패널인 전여옥 전 의원의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는 '구속된 블랙리스트 몸통-김기춘과 조윤선의 선택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전여옥 작가는 "대통령은 조윤선을 믿지 않는다"며 "반면 김기춘은 온 인생을 바쳤기 때문에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윤선은 박 대통령이 대통령이기 때문에 접근하고 가까이 있었던 것"이라며 "조윤선의 이러한 의도를 박 대통령은 원초적으로 알고 있을 듯"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전 작가는 "권력이 떨어지면 조윤선은 냉정하게 등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박 대통령이 알았을 것"이라며 때문에 "조윤선을 김기춘과 같이 묶어서 입단속을 시키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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