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 이런일이] 네이처지 '2200년 지구 대멸종 일어날 것'
[책속에 이런일이] 네이처지 '2200년 지구 대멸종 일어날 것'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2.07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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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 최병관 지음 | 미디어숲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다양한 종의 유기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의 지구는 축복받은 행성이다. 지금까지 다섯 번의 대멸종을 겪었지만, 어쨌든 더 적합한 생명이 살아남았다. 그런데 불과 200년 이내에 여섯 번째 대멸종이 온다는 예측이 있다.

2014년 과학전문 매체 네이처는 오는 2200년에 지구상에 여섯 번째 대멸종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멸종에서는 양서류의 41%, 조류의 13%, 포유류의 25% 등이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인 분석을 내놨다.

<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미디어숲.2016)가 전하는 이야기다. 저자는 대멸종의 원인으로 인류의 지나친 개발로 인한 서식지 유실 및 파괴를 꼽았다. 과학자들이 바라보는 대멸종의 심각성을 <공생 명졸 진화>의 한 대목을 통해 전한다.

“지금까지의 대멸종을 볼 때 당시의 최상위 포식자들은 반드시 멸종했으며, 지금의 최상위 포식자는 인류다. 지금까지의 규칙에 따르면 인류는 여섯 번째 대멸종에서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본문 중)

학자들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지만, 대멸종 기간을 대략 500년에서 1만 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일정한 패턴에 따라 언젠가 대멸종을 마주할 순간이 온다는 말이다. 그러나 지난 다섯 번의 대멸종과 앞으로 마주할 여섯 번째 대멸종은 자연의 선택과 인류의 잘못이라는 맥락에서 어쩌면 차이가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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