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지식] 실패 끝에 얻는 '독서 4원칙'... 안 읽어도 '휴대북(BOOK)'하라
[책속의 지식] 실패 끝에 얻는 '독서 4원칙'... 안 읽어도 '휴대북(BOOK)'하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2.07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 최병관 지음 | 미디어숲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책 읽기를 새해 목표로 삼았지만, 좀처럼 실천이 어렵다면 <나는 오십에 작가가 되기로 했다>(미디어숲.2016)의 작가가 숱한 실패 끝에 찾은 강력한 규율을 참고해보자. 이른바 독서의 4원칙이다.

첫 번째 원칙은 ‘휴대북(Book)’이다. 항상 휴대폰을 들고 다니듯, 책을 읽든 읽지 않든 항상 갖고 다니자는 원칙이다. 책을 갖고 다니다 보면 반드시 읽게 된다는 독서 애호가들의 조언에 착안했다.

두 번째 원칙은 BMW원칙이다. 버스(Bus), 지하철(Metro), 도보(Walking) 즉 대중교통을 이용해 책 읽을 시간을 확보하는 방법이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앙드레 지드는 독서뿐 아니라 길과 지하철에서 원고도 썼다.

세 번째 원칙은 주중과 주말에 독서시간을 따로 정해 놓기다. 빌 게이츠가 평일 한 시간, 주말에는 세 시간을 독서에 투자했듯 미리 시간을 안배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하거나 퇴근 후 책을 읽고 한 시간 늦게 귀가하는 방법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면 실천할 수 있다.

네 번째 원칙은 한 달에 두 번 독서 클럽 가기다. 혼자서 책 읽기 어려울 때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모여 같이 읽으면 좋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시간도 되지만, 함께 읽는 힘이 있어서다.

책은 ‘닥치고 독서’ 스타일로 시작했던 한 독서가가 ‘작가’가 되기까지 여정을 그린 일종의 독서 분투기다. 간절히 원하고 뜨겁게 행동한 한 독서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무작정 읽기의 어려움, 그 과정을 통해 얻은 독서 가닥 잡기 비법, 읽어 두어야 할 독서목록을 건져 올릴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