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임수향 몰락-친딸 임지연 행복, 제자리 찾기
악녀 임수향 몰락-친딸 임지연 행복, 제자리 찾기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2.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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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MBC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가 드디어 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일 방영된 드라마에서는 가짜 딸 임수향이 서서히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친딸 임지연은 홈쇼핑 만두 입점, 더욱 깊어진 이장고(손호준)과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흥미진진해지고 있다.

▲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이 날 방영된 ‘불어라 미풍아’에서 박신애(임수향)는 김대훈(한갑수)에게 “정신병원에 가둬놓겠다” 등 폭언을 일삼으며 함부로 그를 대하는 모습을 김덕천(변희봉)에게 들키며 호된 꾸지람을 듣게 된다. 또한 대훈과 유진의 대화를 엿듣고 혼란에 빠진 조희동(한주완)은 급기야 유진의 칫솔과 신애의 칫솔을 가지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게 되고, 99% 친모녀 지간이 맞다는 결론이 지어지자 신애에게 화를 내며 “이혼하자”며 짐을 싸들고 집을 나가게 된다.

김덕천은 회사 변호사를 통해 마청자(이휘향)가 신애를 어서 덕천의 호적에 입양시켜주기를 바란다는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을 듣게 되면서 다시 한 번 더 신애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고, 급기야 신애가 비자금과 공금횡령 등을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 그녀가 자신의 친손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만두가 맛있다는 소문 때문에 홈쇼핑에까지 입점을 하게 된 미풍(임지연)은 그 사실을 알고 시댁식구들이 찾아와 화끈한 축하 파티를 만두가게에서 열게 되면서 장고와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미풍을 질색하는 황금실(금보라)는 시어머니 달래(김영옥)로부터 두 사람이 반지까지 나눠꼈으니 미풍을 싫어하는 마음을 접으라고 다그침을 받게된다. 이에 화가 난 황금실은 미풍의 만두가게에 찾아가 반지를 빼앗기 위해 온갖 횡포를 부리다 쫓겨나게 된다.

미풍과 완전히 갈라서게 할 목적을 가지고 있는 금실은 친구의 소개로 병원장의 딸이자 현직 의사를 장고에게 소개시켜주면서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여전히 장고의 마음은 미풍에게 가 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애틋하게 했고, 미풍의 모녀는 드디어 홈쇼핑을 통해 본격적으로 만두를 선전하는 것으로 인생역전에 서서히 다가가게 된다.

한편, 5일 방영되는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유진이 신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마청자는 신애의 얼굴에 물을 뿌리면서 온갖 수모를 안겨주게 된다. 그러나 희동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는 신애의 말에 마청자는 덕천의 재산을 반씩 나누자는 제안을 함으로써 추한 욕심을 드러내게 되고, 신애는 덕천을 못 만나게 하기 위해 대훈을 방안에 가둬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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