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설국열차'에 출연한 영국의 유명 배우 존 허트의 사망을 애도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존 허트는 내가 같이 일했던 사람 중 가장 강하고, 따뜻하고, 편안한 진짜 배우였고, 놀라운 사람이었다.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John Hurt was one of the most powerful, giving, and effortlessly real actors I've ever worked with. Remarkable human being. U will be missed)”라는 애도 글을 게재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존 허트와 함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에서 호흡을 맞췄다. 크리스 에반스는 반란군의 꼬리 칸의 리더 커티스 역을, 존 허트는 열차의 성자인 길리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존 허트는 27일 췌장암 투병 중 7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존 허트는 지난 2015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음에도 활동을 이어왔다. 2015년 10월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건강이 나빠져 의사의 조언에 따라 활동을 접고 치료에 임해 왔다.
저작권자 © 화이트페이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