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지-헤이즈 ‘도깨비’ OST 논란에 CJ E&M 사과…“둘다 피해자”
한수지-헤이즈 ‘도깨비’ OST 논란에 CJ E&M 사과…“둘다 피해자”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25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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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제공)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신(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OST 제작사 CJ E&M이 논란에 입을 열었다.

CJ E&M은 지난 21일 발매된 '도깨비'의 마지막 OST인 헤이즈 'Round and Round’의 원곡자 논란에 “드라마 타이틀 영상 제작을 위해 한수지씨를 기용해 초반 50초를 녹음했다. 처음부터 이후 음원 발매 시에는 다른 가창자를 기용하기로 염두에 둔 상황이었다"고 25일 해명했다.

'Round and Round’는 드라마 방송 이전 '도깨비'의 남혜승 음악감독이 미리 작곡해 둔 곡으로 이후 드라마 타이틀 영상 배경곡으로 선택되면서 가녹음을 진행했다. 이후 CJ E&M은 가수 헤이즈로 하여금 'Round and Round’의 전체곡을 가창하게 했다. 한수지의 50초 분량은 피처링 형태로 포함시켜 음원을 발매했다.

CJ E&M은 ‘가창자 교체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출시된 음원과 방송용 음악은 전주 두 마디만 다를 뿐, 한수지씨의 가창 파트는 조금의 수정도 없이 그대로 포함됐다"며 "방송용 타이틀곡의 경우 원곡을 20초~50초 분량으로 짧게 편집하기에 이를 따로 음원으로 발매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해 원곡자와 OST 제작진까지 모두 모여 한수지씨의 50초 버전에 대한 발매 방안에 대해 검토하도록 하겠다. 혼란을 드린 한수지, 헤이즈씨에게도 깊은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온라인 공간에서는 '도깨비'의 'Round and Round’ 음원이 헤이즈의 이름으로 발매되고 먼저 부른 한수지는 피처링 참여로 기재되면서 논란이 인 바 있다. 이에 한수지와 헤이즈 모두 자신의 SNS에 논란에 대한 서운함을 담은 글을 게재하면서 결국 OST 제작사 CJ E&M이 공식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렀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수지-헤이즈 둘 다 피해자인 듯”, “제작사가 진짜 이해 안된다”, “결국 파국이다”, “한수지가 부른 게 훨씬 좋다”, “헤이즈 소속사가 CJ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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