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러 요시코 히라노, 로드FC 전격 데뷔
프로레슬러 요시코 히라노, 로드FC 전격 데뷔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24 0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상대선수에게 안면함몰 부상을 입히며 일본 열도를 경악하게한 일본 프로레슬러 요시코 히라노가 로드FC에 데뷔한다.

요시코 히라노는 오는 2월 1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36에 출전한다. 요시코 히라노의 로드FC 데뷔는 평소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갖고 있던 요시코 히라노의 가능성을 알아본 일본 관계자의 적극적인 추천에 의해 성사됐다. 또한 요시코 히라노는 추후 본인이 몸담고 있는 레슬링 단체 시들링과 종합격투기 무대를 병행하겠다는 각오를 밝혀왔다.

▲ (사진=로드FC 제공)

요시코 히라노는 "프로레슬링 무대에서는 나의 기술을 받아낼 선수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것이 로드FC에 도전하게 된 이유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강력한 경기 보여줄 것이다"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요시코 히라노는 지난 2015년 2월 22일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 월드 오브 스타덤에서 야스카와 아쿠토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섰다. 당시 요시코 히라노는 프로레슬링의 일반적인 룰을 깨고 상대 선수의 안면을 계속해서 타격하는 반칙을 저질렀다.

해당 경기로 상대 선수는 광대뼈, 코뼈, 안와골절과 양쪽 눈의 망막진탕 증세까지 보이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 결과로 요시코 히라노는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했으며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 일로 은퇴 선언을 했던 요시코 히라노는 2016년 3월 7일 프로레슬러로 복귀했다. 약 1년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성공적인 복귀를 알렸고, 지난 6월 5일 CATCH THE WAVE 2016 토너먼트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프로레슬러로 활동했던 요시코 히라노가 로드FC에 데뷔하게 됐다. 처음 치르는 종합격투기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요시코 히라노의 상대도 곧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로드FC는 2017년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을 개최한다. 이 토너먼트에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을 비롯한 강자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이 몰려들며 100만불 토너먼트는 MMA 파이터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는 1월 28일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린다. 2월 11일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2월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 20일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