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전 의원, '외부자들'에서 나경원 의원-조윤선 장관 언급 다시 화제
전여옥 전 의원, '외부자들'에서 나경원 의원-조윤선 장관 언급 다시 화제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2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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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구속이 결정된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전여옥 전 의원의 '외부자들' 출연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전여옥 전 의원은 10일 채널A 토론프로그램 외부자들에 출연해 나경원과 조윤선의 정치 활동에 유사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전 전 의원은 "조윤선, 나경원은 프린세스예요. 모든 걸 다 갖췄다고 봐야 되겠죠. 굉장히 부유하고 좋은 집안에서 돈에 대해서는 구애 없이 자랐다"고 설명했다. 

▲ (사진=채널A 제공)

그러면서 "서울대학교를 굉장히 우수한, 한 사람은 외교학과(조윤선), 한 사람은 법학과(나경원)를 나왔고 사법고시를 또 패스를 하고 그런 점에서 둘이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조윤선 장관, 이명박 대통령과 나경원 의원 사이를 보면 권력자가 보기에 매우 뛰어난 여성들"이라고 소개했다. 방송에서는 조 장관과 나 의원이 2002년 정치를 같이 시작했고, 이명박 정부 당시에는 나경원 의원이 앞서 나가다가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조윤선 장관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소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인자를 키우지도 않았지만 여성들에 대해서도 굉장히 박했다. 오로지 여왕벌 심리 있어 '이 구역에서 여자는 나 밖에 안 돼'(라는 인식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두 여성이 복잡한 상황에 놓이게 돼서 가슴이 아프다. 뛰어난 여성이라 '이런 여성 정치인을 또 어떻게 키울 것인가' 그런 점에서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구속된 조윤선 장관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특검으로부터 소환돼 강도높은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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