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배우 이동욱의 인기가 드라마 ‘도깨비’ 종영과 더불어 고공행진하고 있는데, 과거 걸그룹 SES 출신이자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유진과 멜로 영화를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8년 이동욱은 영화 ‘그 남자의 책 198쪽’에서 남자 주인공 ‘김준오’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 작품 속에서 이동욱이 맡은 김준오는 통보도 없이 자신을 떠나간 옛 애인을 찾고자 매일 도서관을 찾아 198쪽의 단서를 찾지만 쉽게 전 여자친구가 남긴 의미를 찾을 수 없어 늘 방황하는 인물. 더불어 유진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지만 전 남자친구와의 이별 이 후, 삶이 공허하게만 느껴지는 여자 ‘은수’ 역을 맡았다. 도서관 공무원인 은수는 매일 도서관으로 와 198쪽만 찾는 김준오를 발견하고 그의 사연을 궁금해 하면서 아름다운 인연을 만들어나가기 시작한다.
한편, 이동욱과 유진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윤성희 소설가의 단편집 ‘거기, 당신’에 수록된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로, 인연을 완성시키지 못 한 채 그리움과 쓸쓸함을 안고 살아가는 청춘남녀의 공통된 시선과 경험이 곧 새로운 감정으로 발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이미 영화를 관람한 팬들은 일제히 “이동욱의 감수성과 여운을 느끼게 하는 진정한 멜로영화 아닌가 싶다”, “이동욱, 다음 작품에는 유인나 씨 어때요?”, “진정한 감정과 여운을 느끼고자 한다면 반드시 봐야 할 이동욱의 멜로 영화” 등의 반응으로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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