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이 치러진 가운데, 과거 '썰전' 전원책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당시 미국 대선 후보인 클린턴과 트럼프의 TV토론에 관해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가 이야기를 나눴다.
당시 유시민 작가는 "클린턴이 '트럼프 후보는 2005년도에 주택 대란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2009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때 트럼프 당신 돈 많이 벌지 않았느냐'라고 공격했다"고 TV토론의 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랬더니 트럼프가 '비즈니스는 그렇게 하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 모습을 보고 엄청 놀랐다. 저렇게 말을 해도 되나"라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트럼프가 클린턴에게 '당신은 대통령 할 얼굴이 아니다'고 했다"고 말한 적 있다며"이에 힐러리는 트럼프에 여성,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비판했다"고 밝혔다.
그는 "힐러리는 준비된 공격과 정체된 답변을 한 반면 트럼프는 즉각 받아치고 즉흥적인 말을 하는 편이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원책 변호사는 "우리 모두 사실 조금 트럼프적이다. 나는 이상하게 트럼프에 친근감이 느껴진다"라며 "만약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 트럼프야 한 판할까?(라고 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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