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연, 프로포폴 사건 속내 고백 재조명 "나는 불량식품 온상"
이승연, 프로포폴 사건 속내 고백 재조명 "나는 불량식품 온상"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12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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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배우 이승연이 프로포폴 사건과 관련해 속내를 고백한 방송 장면이 화제다.

이승연은 지난 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 해  프로포폴 사건 이후 최초로 심경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승연은 지난 1992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된 뒤 연예계에 데뷔, 각종 CF와 방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됐다. 하지만 이승연 전성기 시절  위안부 화보 파문과, 3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겪으며 대중에 차가운 시선을 받아야 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승연은 이승연은 "언제가 가장 힘들었느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이번, 이번일이 가장 힘들었다"며 3년 전 프로포폴 투약 사건과 관련해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이승연은 "나는 불량식품의 온상 같았다. 얼굴도 어떻게 잘 안 되니까 (유행에) 따라가 보자고 주사도 맞고 했었다"며 "허리가 한 번 부러졌었는데, 뼈는 붙는데 근육이나 이런 것들이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몰랐었다. 왜 그런 일이 내게 생겼을까, 깊이 생각했다. 아파서 그랬을까? 아파서 다 그러지는 않은데, 방법이 정말 그것밖에 없었나, 내가 나를 홀대한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다"고 덤덤히 속내를 고백했다.

또 이승연은 "(딸이) 인터넷도 자유롭게 여행하는 때가 곧 오지 않겠나. 어느날 갑자기 '엄마, 엄마는 왜 그렇게 욕을 먹어?'라고 얘기하는 아이라면 건강한 거다. 그런데 속으로 끙끙 앓으면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엄마가 왜 그러지?'하면 너무 속상할 것 같다"고 끝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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