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전매특허 자신감 "코너 맥그리거 실력 형편없어"
권아솔 전매특허 자신감 "코너 맥그리거 실력 형편없어"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01.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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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권아솔이 '전매특허' 자신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2016년 권아솔은 가장 뜨거운 격투기 스타였다. 거침없는 독설과 행동으로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모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12월 10일 샤오미 로드FC 035에서 도전자' 사사키 신지를 폭행에 가까운 일방적인 타격으로 꺾었다. 2차 방어까지 성공한 권아솔은 명실상부 최고의 악동이자 실력자임을 입증했다.

2017년 로드FC는 'ROAD TO A-SOL'이라는 라이트급 토너먼트를 개최한다. 전세계의 파이터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후의 1인을 뽑고, 권아솔과 최종 결승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파이터는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타이틀과 상금 100만불을 차지한다. 말 그대로 권아솔은 'ROAD TO A-SOL'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다.

권아솔은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는 나를 위한 무대다. 세계 최강자들이 우승 상금을 노리고 몰려들고 있는데, 로드FC 챔피언이 얼마나 강한지 증명할 것이다. 이번 토너먼트의 우승자는 세계 1위다. 토너먼트의 맨 위에 있는 내가 곧 세계 1위다. 로드FC 챔피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보여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100만불 토너먼트에 대해 권아솔은 항상 자신의 생각을 과감하게 표현해왔다. 가장 권아솔스럽고, 그와 어울리는 행동이다. 이런 권아솔의 모습을 보며 팬들은 코너 맥그리거와 비교를 많이 한다. 타격 실력이 뛰어난 점과 어디서나 관심을 끄는 것이 닮았기 때문. 그러나 권아솔은 맥그리거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자신이 맥그리거보다 먼저 트래쉬 토커였고, 실력도 우위에 있다는 것이 권아솔의 말이다.

그는 "맥그리거는 받는 돈에 비해 실력이 형편없다"라며 운을 뗀 권아솔은 "두 체급 챔피언인데, 그게 바로 UFC의 수준이 아닌가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따져봤을 때 평균 60점정도 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리치를 살리는 타격에만 장점이 있고, 나머지 레슬링이나 그라운드에서는 3~40점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맥그리거의 실력을 평가했다.

한편 로드FC가 개최하는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에 출전하기 위해 전세계 MMA파이터들의 출전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 브라질 등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챔피언 출신의 강자들이 몰려들며 100만불 토너먼트는 MMA 강자들의 전쟁이 될 전망이다. 

로드FC 100만불 토너먼트는 1월에 필리핀 URCC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이 열린다. 2월 11일에는 한국에서 인터내셔널 예선, 2월 18일에는 MFP에서 러시아 예선, 3월에는 DEEP에서 일본 지역 예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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