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에 신승 'UFC 아시아 최다승 타이에 만족'
'스턴건' 김동현, UFC 207에서 타렉 사피딘에 신승 'UFC 아시아 최다승 타이에 만족'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12.31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스턴건' 김동현이 타렉 사피딘에 승리를 거두며 UFC 아시아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UFC 웰터급 9위 김동현은 31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7 메인 카드 두 번째 경기에서 UFC 15위이자 벨기에 출신 타렉 사피딘과 난전 끝에 3라운드 종료 2대 1(29-28, 29-28, 27-30)로 판정승했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통산 17전 13승 3패 1무효가 됐다. 웰터급에서만 10승을 거둔 역대 9번째 UFC 선수다.김김동현은 넘어뜨리기 3-2와 그래플링 우위 5분39초-1분9초로 사피딘을 앞섰다. 클린치에서 5분21초나 주도권을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 (사진=UFC 제공)

사피딘은 주요 타격 52-36으로 우세했다. 그라운드 공방을 28초로 최소화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김동현의 끈질긴 접근을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김동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사피딘의 클린치 역량은 대단했다. 보는 이를 흥분시키는 신나고 흥미진진한 경기력을 선보이기가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이 사피딘의 '클린치'를 호평한 것은 목적을 절반만 달성했기 때문이다. 그라운드로 끌고 가거나 사피딘의 타격 빈도를 떨어뜨리지 못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