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와 소프트뱅크 손정의는 한마음 한 뜻?
도널드 트럼프와 소프트뱅크 손정의는 한마음 한 뜻?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2.2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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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미국 차기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일본 소프트뱅크를 지지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주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이 투자 중인 미국 기업 2곳 스프린트와 원웹이 일자리 8000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스프린트가 일자리 5000개를 국내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일자리를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원웹 역시 3000명을 새로 채용할 계획이다.

스프린트와 원웹은 모두 소프트뱅크 손정의 사장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다. 통신위성 분야 스타트업인 원웹은 소프트뱅크로부터 이달 10억 달러(한화 1조 2000억원) 투자를 약속 받았다.

손 사장은 지난 6일 뉴욕에서 트럼프 당선인과 만나 "현지 스타트업 기업에 500억달러(한화 60조 48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내 일자리 5만 개를 새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다.

손정의와 트럼프는 닮은 구석이 많다. 둘다 공격적이고 거침 없다. 손정의는 항상 미래에 대한 투자를 서슴치 않아 온 인물이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등 미래 산업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의 미래 경제를 한단계 도약하는 데에 모든 것을 쏟을 계획이다. 거침없는 공격적인 발언을 구사한다. 트럼프는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미국 경제를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미 기업의 해외 이전을 막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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