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기준금리 인하, 정책 고려 대상 제외해야"
현대경제연구원 "기준금리 인하, 정책 고려 대상 제외해야"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6.12.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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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화정책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보수적으로 운용해야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출처-뉴스1)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면 정책의 고려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내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통화정책은 국내외 경제상황을 전반적으로 고려해 보수적으로 운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경기 상황과 가계부채 증가세,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등을 고려해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과도할 경우 가계와 기업의 부채상환 부담이 커져 내수 회복 방해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불거지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며 “재정정책은 조기집행률을 높이는 수준에서의 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본예산이 이제 막 시행되고, 더 시급한 현안들이 산적해 있으며, 정권 교체기여서 정치적 지역적 이해관계가 개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추경 편성의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다는 게 연구원 측 설명이다.

홍준표 동향분석팀장은 “추경 편성은 경기 진작을 위한 뚜렷한 대안이 없을 경우에 한하는 최후 수단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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