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LG생활건강이 면세점 채널 불확실성으로 주가 상승 여력이 기존보다 낮아질 듯하다.
27일 조용선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부문과 면세점 채널 불확실성이 잦아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현 주가는 지난 7월 연고점 대비 28.4% 떨어진 상태다.
지난달부터 이 회사 주가는 단기적으로 오름세를 보였으나, 중국 수출 부문 회복이 아직도 부진한 상태다. 조용선 연구원은 "10월 요우커 인바운드는 68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 11월도 1.8% 성장에 그치며 4분기는 물론 내년 연간 화장품 부문 성장률은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라고 풀이했다.
이어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시장 의존도는 높은 편"이라며 "화장품과 면세점 리스크를 낮출 대중 관계 진전 및 규제 완화의 단초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그런 기조가 보이지 않는 탓에 그는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기존 128만원에서 99만원으로 내려잡았다. 이는 전날 마감 기준보다 16% 오른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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