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기 차종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강화에 나선다.
26일 현대자동차는 소형 SUV인 프로젝트명 'OS'의 상반기 양산을 위해 내년 1월부터 두 달간 울산1공장에 다차종 생산설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1968년 완공된 울산1공장은 현재 엑센트, 벨로스터 2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울산1공장은 이번 공사로 다차종 생산설비를 확대한다. 또 작업 위치에 맞게 차체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첨단 컨베이어 시스템을 적용해 공장은 소형차 전문 공장으로 발전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공사에 2,200여억원을 투자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소형 SUV 'OS'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로 향후에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OS와 같은 소형 SUV는 앞으로 연평균 12.3%라는 최고 성장률을 보이며, SUV 차급 내 판매 비중도 10%에서 2020년 19%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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