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자기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했거나, 앞으로 매입 여력이 있는 종목에 주목하라는 분석이 나왔다.
13일 김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자사주 매입 여력이 높은 12가지 종목을 소개했다.
먼저 기존 자사주 매입 기업 중 향후에도 매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다. 삼성전자, 네이버, 엔씨소프트,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SKC다.
이들은 잉여현금흐름 비율이 높고, 이익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회사다. 가령 SKC는 올해 잉여현금흐름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비율이 25%이며, 올해 영업이익 변화율이 지난 3개월보다 7% 앞선다. 주가 역시 지난 3개월간 15% 뛰었다.
다음은 자사주 매입을 하지 않던 기업 중 매입 여력이 높은 회사다. GS홈쇼핑, KT&G, 이오테크닉스, 에스엠, 서울반도체, 뷰웍스다.
해당 종목은 잉여현금비율이 플러스면서 대주주 지분율이 40% 이하이고, 부채비율도 50% 보다 낮다. 가령 GS홈쇼핑은 잉여현금을 시총으로 나눈 액수가 13%이면서, 대주주 지분율이 36%이고, 부채비율은 44% 정도다. 최근 3개월간 주가는 8.6% 올랐다.
김상호 연구원은 "자기 주식 매입여력이 높은 회사 중 부채비율이 낮거나 영업이익이 증가한 종목은 주가가 상승할 확률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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