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발언 테이'는 잊으세요...MS, 새 AI챗봇 선보여
'혐오발언 테이'는 잊으세요...MS, 새 AI챗봇 선보여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2.06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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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 인공지능 챗봇을 공개했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새 인공지능 챗봇을 공개했다. 인종, 종교, 성별에 대해 불미스러운 발언으로 서비스를 조기 종료한 전작 ‘테이’의 영향인지 아직까지는 간단한 대화만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한해놓은 모양새다.

5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는 MS파워유저닷컴을 통해 매시징 앱 킥(Kik)에서 AI 챗봇 서비스 ‘조AI(Zo.ai)’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MS는 조를 프리뷰 버전으로 공개했다. 또한 아직 정치, 종교와 같은 민감한 주제에 대해서는 응답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해 놨다.

이는 지난 3월 MS가 출시한 ‘AI챗봇 테이’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테이는 서비스 하루만에 인종차별, 성 차별 등 부적절한 대답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아직까지 이번 챗봇 서비스 조는 MS의 엄격한 통제 덕분에 조는 테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조에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에 대해 물으면 “사람들은 정치에 대해 얘기할 때 끔찍한 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이런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대신 가벼운 대화를 나누기엔 최적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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