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으로 가장 큰 수혜 본 '워런버핏'...JP모건 등 금융주 덕분
트럼프 당선으로 가장 큰 수혜 본 '워런버핏'...JP모건 등 금융주 덕분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12.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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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가장 큰 수혜를 본 사람은 주식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국 외신 WSJ(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1월 버크셔해서웨이가 트럼프의 당선으로 수혜를 봐 지난 6년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8일 대선 이후 미국 S&P500(스탠더드앤드푸어스)지수는 이달 2일까지 약 2.4% 상승한 동안 같은 기간 버크셔 A주는 7.9% 급등해 사상 최고가인 주당 약 24만달러(한화 2억8,063만원)를 기록했다.

워런버핏이 투자한 금융주 상승세 때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행정부로 인해 금융 규제가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실제로 대선 이후 다우존스지수 중 JP모간과 골드만삭스의 상승세는 돋보였다고 WSJ는 전했다.

버크셔의 시가총액은 약 3930억달러(약 461조1855억원)에 육박한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미국 기업 중 4위다.

한편, 워런 버핏은 정치적 성향에 있어선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강하게 반대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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