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홈페이지에 영문 공지글 띄운 애플..."배려 부족" 논란
한국 홈페이지에 영문 공지글 띄운 애플..."배려 부족" 논란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1.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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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코리아가 국내 홈페이지에 영어 공지문을 띄워 빈축을 사고 있다. (사진=애플코리아 캡처)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애플이 아이폰6S의 무상교체와 관련해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영문 공지글을 게재해 빈축을 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 아이폰6s의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는 내용의 영문 공지문을 게시했다. 다른 교환·확대 프로그램을 공지할 때 제목은 물론이고 본문 내용까지 한글로 안내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무엇보다 애플 '코리아'의 홈페이지인데도 한글 공지가 없어 한국 소비자들을 배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애플이 제품 결함에 대해 한국에서의 후속 조치가 소극적인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폰6s의 배터리 문제는 국내에서도 꾸준히 제기된 문제"라며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은게 단순실수일 수도 있지만 국내 소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해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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