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뮤직어워드’ 블랙핑크 신인상, 논란 불거져 ‘아이오아이 제친 기준?’
‘멜론뮤직어워드’ 블랙핑크 신인상, 논란 불거져 ‘아이오아이 제친 기준?’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11.20 0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블랙핑크-SNS/아이오아이-SNS)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2016 멜론 뮤직 어워드' 신인상 수상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6 멜론 뮤직 어워드(Melon Music Award, MMA)’가 진행됐다. 이날 블랙핑크(BLACKPINK/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사전 진행된 신인상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아이오아이(I.O.I/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를 제치고 신인상의 영광을 안았다.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 멤버들은 “뜻깊은 상을 받게 돼서 영광이다. 항상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 인사드린다. 이 상을 시작으로 더 발전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는 블랙핑크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블랙핑크의 신인상 수상을 두고 온라인상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블랙핑크의 신인상에 부정적인 네티즌들은 투표 1위를 비롯해 ‘드림걸즈(Dream Girls)’, ‘와타맨(Whatta Man)’, ‘너무너무너무’로 이어지는 활동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아이오아이를 제치고 블랙핑크가 신인상을 받은 것을 두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멜론뮤직어워드의 조작까지 의심하고 있다. 이에 명확한 채점 방식을 내놓으라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맞서 블랙핑크의 신인상 수상을 옹호하는 네티즌들은 데뷔 3개월 만에 ‘휘파람’ ‘붐바야’, ‘불장난’, ‘스테이(STAY)’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존재감을 어필한 만큼 “신인상을 받을 만 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아이오아이의 신인상 수상이 더 타당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에 아이오아이가 시한부 걸그룹이라는 특성 때문에 후보에만 올리고 수상에는 배제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2016 멜론 뮤직 어워드’는 음원사이트 멜론의 음원 이용 데이터와 음악 팬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