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도 반출 '최종불허'...구글코리아 "유감이다"
구글 지도 반출 '최종불허'...구글코리아 "유감이다"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1.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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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정부가 구글 지도 반출을 최종적으로 불허한 가운데 구글코리아가 유감을 표했다. 현행 법 내에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18일 구글코리아는 "구글도 안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나 이번 불허 결정은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관련 법규 내에서 가능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정보원이 참여해 국내 정밀 지도데이터 국외반출에 대해 3차 회의가 열었다. 하지만 협의체는 최종 '불허' 결정을 내렸다.

협의체는 "정부가 구글에게 우리나라가 남북이 대치하는 여건에서 안보위협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어 안보 우려 해소를 위한 보완 방안을 제시했으나 구글 측은 이를 끝내 수용하지 않았다"고 불허 이유를 설명했다.

협의체에 따르면 구글 미국 본사 직원들도 국내에 와서 정부와 협의했지만 구글의 정책상 우리나라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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