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으로 약해질 신흥국? 2위 '한국'
트럼프 당선으로 약해질 신흥국? 2위 '한국'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1.1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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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한국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인해 향후 취약해질 수 있는 신흥국 2위에 올랐다.

18일 프랑스 금융그룹 BNP파리바가 내놓은 '트럼프 당선에 따른 신흥국 취약성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총점 66점으로 말레이시아(71점)에 이어 두 번째에 올랐다.

선정 기준은 대미수출비중, 수출의존도, 총신용 등이다. 총점 100점에 가까울수록 취약성이 높다.

가장 취약성이 낮은 나라는 러시아로 23점을 받았다. 중국(49점), 필리핀(50점), 베트남(61점) 등 다른 아시아국가들은 한국에 비해 타격이 작을 것으로 평가됐다.

BNP파리바는 "차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은 보호무역주의 강화, 금리상승 등으로 이어지면서 대외개방도가 높은 한국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향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경우 내외금리차가 확대되면서 한국 수출의 하방리스크와 자본유출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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