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맥 달인' 양광모 소장의 추천책
'인맥 달인' 양광모 소장의 추천책
  • 김대욱 기자
  • 승인 2008.09.12 0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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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성공과 행복의 지침서

[북데일리] 인터넷 카페 ‘인맥의모든것(http://cafe.daum.net/edupower)’에서는 매달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바로 ‘인맥페스티벌’이다.

벌써 24회째 진행된 이 행사는 직장인들을 위한 만남의 장이다. 각계각층의 사람들끼리 만나 명함을 교환하며 다양한 관계를 맺는다. 명사들의 강의와 문화 공연이 펼쳐지기도 한다.

행사가 끝나면 카페는 늘 시끌시끌하다. 회원들이 올린 후기 때문이다. 참석한 사람들은 소중한 인연을 놓칠세라 서로의 안부를 묻고 지속적인 만남을 독려한다. 이 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질 수 있는 힘이다.

이를 이끄는 이가 양광모 휴먼네트워크연구소 소장이다. 한국기업교육협회 회장도 역임하고 있는 그는 인간관계 전문가다. 한경닷컴, 인터넷한겨레에 칼럼을 연재하고 각종 정부기관과 대기업을 돌며 인간관계 관련 강의를 한다. 방송에도 수차례 얼굴을 비췄다. 최근 낸 <사람들을 내 편으로 만드는 소통>(무한. 2008)을 비롯해 인맥관련 책도 여러 권 썼다.

양 소장은 한달에 20회 이상 강의를 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만난다.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을 숱하게 봐왔다. 그는 그런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로 “공감력의 부족”을 꼽았다.

“상대방은 인간적이길 바라면서 자신은 계산적으로 행동하면 안 됩니다. 상대방의 생각이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고요.”

양 소장은 “만남은 인연이고 관계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 기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하루에 한 번 이상 가족이나 친구, 주변 사람들에게 문자나 전화하는 습관을 가질 것”을 권했다. 그의 경우 가족과 친척에게 명언을 문자로 매일 보내준다고.

인간관계의 달인이 되려면 공부가 필수다. 그는 “사랑도 기술이라는 말이 있듯이, 인간관계도 배워야 한다”며 “웃는 법부터 타인에게 관심 갖기, 경청, 칭찬, 배려, 갈등 예방과 해결 등의 방법을 익혀야한다”고 전했다.

이런 그가 추천하는 책은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세종서적. 2003)다. 양 소장은 “행복과 성공의 지침서”라며 일독을 권했다.

“800일 동안 세계일주를 떠나고 싶습니다.”

세계여행은 양 소장의 꿈이다. 하지만 그 전에 할 게 있다. 50권의 책을 출간하고, 인간관계를 잘 할 수 있는 이론을 정리해야 한다. 그가 이끄는 청경장학회에서 300명 이상의 장학생을 배출하고, 카페 회원을 100만명까지 늘리는 것도 목표다.

이를 모두 이루면 스스로에게 세계여행 티켓을 선물할 셈이다. 그가 전 세계를 돌며 인맥을 넓힐 그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지금과 같은 열정이라면 말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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