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17일 2017년 대학수학능력평가가 치러지는 가운데 긴 수험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될 학생들을 위해 유통가가 나섰다. 수능을 본 수험생들이라면 가지고 있는 수험표만 지참하면 다양한 곳에서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AK플라자는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캐주얼 브랜드에서 최고 10-30% 추가할인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수험표를 가져온 고객들에게 영패션 브랜드를 최대 30-40% 저렴한 가격에 할인 판매 한다.
로엠과 후아유, 클루와 같은 이랜드그룹의 패션·주얼리 브랜드들은 최대 20% 할인 또는 탄생석·우정 반지 1만 원 할인을 제공한다. 오에스티(O.S.T)는 30일까지 수험표 지참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웃도어 브랜드인 밀레는 신상품 30% 할인과 함께 추첨을 통해 1인당 100만 원씩 1억 원의 장학금까지 준다. 블랙야크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경품으로 노트북과 스마트워치를 내걸었다.
수험표만 있으면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에서 전 품목을, 아리따움에서 일부 품목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외식업계도 동참했다.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이라면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에서 샐러드바를 32%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식 뷔페인 계절밥상과 풀잎채에서도 각각 메인 메뉴 1개 무료와 반값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 피자와 파파존스는 피자 3종을 25-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레스토랑 라그릴리아에서는 피자 1판이 무료다.
수험생이라면 영화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는 다음달 6일까지 수험표를 보여주면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수능콤보(핫도그1+팝콘(R)1+음료(R)1+팹시iKON 물병 또는 나쵸1+팝콘(R)1+음료(R)1+팹시iKON)도 7000원이면 구매 가능하다.
CGV는 지난 16일까지 ‘헬로우수능’이라는 이벤트 진행을 완료했다. 수능 이후에는 ‘굿바이수능’이라는 주제로 다시 이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시네마는 17일 수능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1인 요금으로 2명이 볼 수 있는 1+1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