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에 가기전 법정부터 가게됐다.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법정에 출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미국 NBC방송은 9일 “도널드 트럼프와 트럼프 대학을 둘러싼 집단 소송 심리가 이달 말 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백악관에 입성하기 전, 이달 2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이는 트럼프가 지난 2004년 정식 대학 인가를 받지 않은 채 ‘트럼프 대학’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자 비법을 가르쳐 논란이 됐다. 일부 학생들은 “등록금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를 냈는데도 제대로 배운 게 없다”며 집단 소송을 냈다. 이들은 트럼프 대학이 학생들을 속여 가로챈 돈이 4000만 달러(약 460억원)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샌디에이고 연방법원의 곤살레스 쿠리엘 판사는 트럼프에게 “대선이 끝난 11월 28일 법정에 출석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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