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트럼프 공약’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그간 버락 오바바 대통령이 고수해왔던 정책들을 줄곧 비판해왔다.
8일(현지시간) 투표 당일에도 트럼프는 “대선 결과 내가 승리한다면 불법이민과 무역협정에 대한 부분을 다룰 것”이라며 “‘오바마케어’도 폐지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오바마케어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도한 미국의 의료보험 시스템 개혁 법안이다. 전 국민의 건강보험 가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2014년 1월부터 시행됐다.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은 오바마케어가 기업과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재정부담을 폭증시킨다는 이유로 반대해왔다.
아울러 트럼프는 한-미 FTA의 재협상 역시 주장해왔다. 자신이 대통령이 되는 즉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는 “한국이 안보 무임승차를 하고 있다”며 주한 미군 주둔 비용을 현실화 하겠다는 계획이다.
트럼프의 대북 정책은 오바마에 비해 더욱 강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북한을 국제사회에서 고립시키기 위해 중국을 압박할 방침이며 대북강경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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