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저렴한 대용량 요금제로 고객 모은다
알뜰폰, 저렴한 대용량 요금제로 고객 모은다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6.11.04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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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폰 요금 경쟁이 데이터로 옮겨붙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알뜰폰 업체의 가격 경쟁이 데이터 요금제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 이통통신사보다 저렴한 대용량 데이터 요금제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의 알뜰폰 브랜드 헬로모바일은 지난 2일 요금이 기존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대용량 데이터 요금제를 한시적으로 선보였다.

이달 말까지 가입이 가능한 '더착한데이터 유심 10GB'는 월 3만3000원에 음성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10GB를 준다. 데이터를 다 쓰더라도 하루 2GB를 제한된 속도(3Mbps)로 추가로 제공해 사실상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유사한 데이터 요금제와 비교하면 가격은 절반에 가깝다. 따로 약정도 필요없어 언제든 위약금 없이 해지가 가능하다.

'더착한데이터 유심 10GB'요금제는 가격·무약정이라는 장점을 안고 출시 초반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첫날에만 3000여명이 신청했다.

지난달 출시된 이지모바일의 'EG LTE 297'도 월 2만9천700원에 데이터 6GB를 제공한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요금보다 20% 이상 저렴하다.

인스코비의 '우정 LTE 57' 요금제는 2만1천890원에 음성 통화 100분, 데이터 7GB를 제공한다. 기본료가 없는 데이터 요금제도 출시될 예정이다.

에넥스텔레콤은 2년 약정 시 기본료 없이 무료 데이터 100M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이달 중 출시한다.

관계자는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이용 패턴이 음성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면서 데이터에 중점을 둔 요금제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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