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눈독 들인 '스노우'...가입자 8000만명 '돌풍'
페이스북이 눈독 들인 '스노우'...가입자 8000만명 '돌풍'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1.01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동영상 채팅 앱 '스노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스노우)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네이버의 동영상 채팅 앱 '스노우'의 인수하려 추진하다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노우는 가입자 8000만명을 동원하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네이버 이사회 이해진 의장에게 "스노우를 인수하고 싶다"고 제안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스노우가 '제2의 라인'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페이스북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네이버의 ‘스노우’는 10초 안팎의 짧은 동영상이나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해 공유하면서 대화가 가능한 채팅 앱이다.

스노우는 동물 가면 200여 개와 36개의 필터로 사진이나 영상을 재미있게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에서 가입자 8000만 명을 확보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버는 스노우가 돌풍을 일으키자 지난 7월 자회사 캠프모바일에서 분사시켜 독립 법인을 설립했다. 

한편 네이버 스노우에는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텐센트나 알리바바와 같은 중국 IT기업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