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우리나라보다 한발 먼저 저출산과 고령화를 겪은 일본이 기업 10곳 중 6곳은 일손 부족에 시달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재무성이 지난 9월 초부터 한 달여간 1366개 기업을 대상으로 일손 부족 체감도에 대한 조사한 결과 63.2%가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56.6%, 중견기업 66.3%, 중소기업 74.7%가 이같이 응답해 회사 규모가 작을수록 일손 부족 현상을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 나눠보면 일손부족을 체감하는 제조업 기업은 47.4%였지만 비제조업은 일손부족에 시달리는 기업이 이보다 훨씬 많은 75.4%에 달했다.
1년 전보다 일손 부족이 심각해졌다고 체감한 비율은 30%를 넘었다. 기업들은 일손이 부족한 원인에 대해선 '인력을 모집하려 해도 신청자가 없다', '사업 확대에 따른 인력 부족' 등의 순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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