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 귀족 승마의 편견을 넘은 '값진 결실'
이천시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 귀족 승마의 편견을 넘은 '값진 결실'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10.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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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회 조직위)

한국 승마의 미래, '2016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가 새로운 관점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경기도 이천시는 '2016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를 개최를 통해 유소년 승마의 메카로써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2016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는 한국과 일본의 클럽들간의 유소년 친선 초청경기 성격으로 진행됐으며, 이런 형태의 초청경기는 국가간 승마문화의 교류를 토대로 마필거래의 장터부터 다양한 부가적인 말산업까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승마는 귀족스포츠로 알려져 있으며, 특정한 계층만 누릴 수 있다는 생각을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전문 엘리트 경기에 고가의 마필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2016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와 같은 캐주얼 승마 행사들이 속속 등장하며, 일반인들도 금액적 부담없이 승마를 즐길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이 형성되는 추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국승마인 박윤경 대표는 "승마 선진국에서는 연간 많은 수의 비승인 소규모 대회가 개최되고, 전문경기장이 아닌 지역 승마장에서 클럽 또는 국가간 친선도모를 위한 시합으로 활발히 이루어진다"며, "이러한 말생산 농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소규모 형태의 교류대회는 농가 판로의 장터를 마련하는 등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천시가 주최한 '2016 국제 유소년 승마대회'는 호법면 소재의 스티븐승마클럽에서 펼쳐졌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기도, 한국마사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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