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3차 방어전 성공 신화 쓴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3차 방어전 성공 신화 쓴다"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10.2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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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드FC 제공)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로드FC 최초 3연패에 도전하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무겸은 2010년 출범한 'New Wave MMA' 로드FC가 배출한 13명의 챔피언 중 한 명이다. 현역 챔피언 5명이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많은 챔피언들 중에 방어전을 앞두고 있는 최무겸은 현재 유일한 2차 방어에 성공한 파이터다. 그리고 유일하게 3차 방어 성공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최무겸은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샤오미 로드FC 034 대회에서 '터키의 스포츠 스타' 무랏 카잔과 대결한다. 2014년 2월 9일 최무겸은 로드FC 014에서 '페더급 초대 챔피언'이 되었다. 그 후 1차를 넘어 2차 방어전에도 승리했다. 특히 2차전 상대는 '세계적인 강자' 말론 산드로여서 최무겸의 방어 성공은 더욱 값졌다.

그동안 최무겸은 완벽한 작전과 작전 수행 능력으로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케이지 위에서 돌발 상황이 전개될 때는 세컨의 말을 침착하게 듣고 실행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3차 방어전 상대 무랏 카잔은 다르다. 또한 중국 대회다. 최무겸에게도 쉽지 않은 환경이다.

현재까지 최무겸은 타이틀 방어전을 할 때 국내에서만 경기를 치렀다. 최무겸이 중국에서 프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완전히 낯선 환경이 최무겸의 컨디션을 떨어뜨릴 수도 있는 상황. 상대인 무랏 카잔은 "최무겸을 박살내고, 페더급 벨트를 가져가겠다"라며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무겸은 무랏 카잔을 신경 쓰지 않고, 경기 준비에만 몰두하고 있다. 샤오미 로드FC 034 기자회견을 위해 중국에 있을 때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다. 훈련에 성실하고, 경기에서 침착한 그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무겸은 "선수는 멋이 아니라 실력으로 말하는 것이란 걸 똑똑히 가르쳐 주겠다. 이번 3차 방어전에서 판정은 없다. 피니쉬 시키고 벨트를 지켜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최무겸이 로드FC 역사상 최초로 3차 방어전에 성공하는 챔피언으로 기록될 수 있을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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