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또?...일본 메트로, 독도 '다케시마'로 표기한 지도 게시
일본이 또?...일본 메트로, 독도 '다케시마'로 표기한 지도 게시
  • 정수연 기자
  • 승인 2016.10.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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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도쿄 메트로(1∼9호선)의 모든 역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부착했다. (사진=서경덕 페이스북)

[화이트페이퍼=정수연 기자] 일본이 또 한번 독도를 건드렸다. 이번엔 모든 도쿄 메트로(1∼9호선)역에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지도를 내걸었다.

25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도쿄 여행객들로부터 관련제보를 받고 직접 도쿄 시내 지하철역을 방문해 독도를 '다케시마'(竹島,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로 표기한 지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도는 '아십니까, 일본의 모양'이라는 제목으로 독도뿐만 아니라 북방영토와 센카쿠 열도도 일본의 영토라고 표기했다.

포스터 우측 상단에는 '내각관방'이라는 관인과 '영토주권 대책기획 조정실'이라고 표기가 들어가 있었다. 포스터를 만든 주체가 정부 기관이라는 표시다. 

서 교수는 "내각관방에 물었더니 도쿄 메트로와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계약을 하고 모든 역에 포스터를 붙였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계약이 만료된 지금도 포스터가 붙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각관방은 앞으로도 예산 범위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독도 홍보물을 제작해 계속 붙일 계획이라고 하더라"며 "이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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