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X FC' 출범, 한국 격투기 선수 양성으로 세계적인 발돋움 꿈꿔
‘APEX FC' 출범, 한국 격투기 선수 양성으로 세계적인 발돋움 꿈꿔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6.10.1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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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외부제공

‘APEX FC’가 기자회견을 통해 출범을 알렸다.

APEX컴퍼니는 13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오키드 홀에서 APEX FC 사업 출범 및 아시아 격투기 시장 진출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새로운 단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현장에는 APEX컴퍼니 대표이사 박지훈, 어드바이저로 합류한 사쿠라바 카즈시, 피터 아츠, 지인진과 소속 격투기 선수 서두원, 김지훈, APEX FC의 룰 디렉터 시마다 유지, 오나리 아츠시가 함께 해 단체에 대한 다양한 계획을 밝혔다.

먼저 박지훈 대표는 “프로로서 자질을 가진 선수들을 위해 이 사업을 출범한다”며 “일본 관계자분들에게는 우리가 기획하는 과정에서 보완해야할 게 많아서 그 노하우를 접목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APEX FC’는 분명히 대한민국 소속의 격투기 단체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단체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진정한 스프츠 종목이란 인식을 주기 위해 경기력을 올릴 것이다.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여건,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며 스케줄이 닿는 한 일 년에 제한 없이 열 예정이다”라며 “또 국내의 단체이기에 국내선수를 육성. 그래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선수로서의 자질과 간절함만 있다면 그 선수들이 한 경기를 뛰더라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다”라고 밝혔다.

APEX FC는 이런 대한민국의 격투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인원을 영입했다. 일본의 사쿠라바 카즈시는 주짓수를 전수할 예정이다. 그는 “그 선수의 특기가 어떤 것인지 함께 연습하면서 찾아낼 예정이다. 그래서 그 부분을 특화해서 키워나가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트레이닝 방향을 설명했다.

K-1 챔피언 출신의 피터 아츠는 복싱 기술을 전수할 것이다. 그는 “제가 살면서 격투기만 하고 살았다. 제가 하고 싶은 건 젊은 선수들에게 선수해서 정상에 오르기까지 도와주는 것이다”라고 합류한 계기를 밝혔다.

국내 선수로는 마지막 복싱 세계 챔피언인 지인진 선수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타격에 대한 보완훈련만 집중적으로 잘 된다면 세계대회에서도 우수한, 대등한 실력을 낼수 있을 것이다”라며 “또 실전, 타이밍이 중요하다. 링에 많이 올라가서 실전에서 쓸 수 있는 기술을 전담으로 전수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대회의 방향성까지 함께 설명했다.

또한 전 PRIDE 룰디렉터인 시마다 유지와 전 K-1 룰디렉터인 오나리 아츠시가 룰디렉터로 함께 했다. 시마다는 “오랫동안 친분이 있던 프로듀서로부터 부탁을 받아 합류하게 됐다”라고, 오나리 아츠시는 “킥복싱은 아마추어 선수들을 육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한국에서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합류 이유를 밝혔다.

APEX FC의 소속 선수로는 서두원 선수와 김지훈 선수가 소개됐다. 서두원 선수는 “사실 긴장이 많이 된다. 첫 데뷔전 같은 심정이다”라고 운을 뗐지만 “현재는 컨디셔닝 트레이닝, 그래플링에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1회 대회 때 복귀전을 치르도록 준비 중이다”라고 복귀전이 가까움을 밝혔다.

김지훈 선수는 “서두원 선수랑 많이 친하다. 그래서 예전부터 둘이 시합을 할 때는 내가 하면 두원이가, 두원이가 하면 제가 도와주곤 했다. 그래서 두원이가 하고 난 후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다양한 인재들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힌 APEX FC는 오는 11월에서 오는 1월 경 첫 대회를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케이블 방송사를 통해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 오디션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새로운 단체로서의 패기와 어드바이저들의 노하우가 조화를 이룰 APEX FC의 행보에 스포츠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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