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조정석 “이 또라이를 상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야 하다니”
‘질투의 화신’ 조정석 “이 또라이를 상대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야 하다니”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10.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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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질투의 화신' 캡처

조정석이 자신과 고경표를 모두 사랑한다는 공효진의 말에 화를 내며 답답해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 표나리 역을 맡은 공효진은 고정원(고경표 분)과 이화신(조정석 분)에게 두 사람을 다 사랑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나리는 자신과 함께 차를 타고 있는 정원에게 화신과 정원이 모두 자기의 맘에 들어와 있다며 헤어지자고 말했다. 이에 정원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듯 나리의 말을 무시하려고 했으나 나리의 단호한 태도를 돌리지는 못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가던 나리는 자신을 찾아온 화신과 마주쳤다. 불과 몇 시간 전 자신과 키스를 나눴던 나리가 정원을 만나러 간 것에 화신은 넘치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화신은 나리를 보자마자 대체 무슨 마음으로 나한테 키스한 거냐며 소리쳤다. 그의 말에 나리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오니까 몇 시간 전에 나랑 한 짓은 까먹고 싶지. 너 나 사랑해?”라고 말하며 불안한 눈빛으로 초조한 마음을 잔뜩 내비쳤다.

나리는 여전히 화신에게 속시원한 답을 내주지 못했고 이에 화신은 사랑도 아닌데 키스하냐며 격양된 감정을 마음껏 분출했다. 그의 말에 드디어 나리가 “사랑해요. 기자님”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하자 화신은 오히려 아무 말 못하고 뒤 돌아서 난간을 흔들었다.

자신을 사랑한다는 나리의 고백에 정원이도 사랑하는 것 아니냐며 또 다시 소리치는 화신에게 나리는 정원에게 말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헤어지자고 선언했다. 화신은 친구와 자신 사이에서 마음의 갈피를 잡지 못하던 나리에 “너 또라이냐. 이 또라이를 상대로 한 시간 안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야 하냐”며 내내 답답해했지만 그러면서도 나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는 못했다.

조정석은 ‘질투의 화신’을 통해 다혈질적인 면모를 가진 화신으로 완벽하게 분하면서도 동시에 다소 어리숙하고 귀여운 매력을 한껏 드러내며 여성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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