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손장우와 그리는 ‘슬픈 동화’
‘여자의 비밀’ 소이현, 손장우와 그리는 ‘슬픈 동화’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6.10.12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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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여자의 비밀' 캡처)

소이현이 유마음에게 엄마라는 사실을 밝히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75회에서 강지유(소이현 분)는 자신이 읽어주는 동화책에 즐거워하는 유마음(손장우 분)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이와 함께 “내가 엄마라는 이야기를 해줘야 할텐데”라며 밝히지 못한 사실을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린 마음에 상처받을 마음이에 대한 걱정 때문.

강지유는 “나중에 슬픈 이야기를 해주겠다”며 마음이가 상처받지 않고 씩씩하게 들어주기를 바랐다. 

마음이를 재우고 나온 강지유는 유강우(오민석 분)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들었다. 

유강우는 “마음이가 시인 같은 말을 했다”며 “전등을 꺼달라는 말을 달을 꺼달라고 했다”며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오늘 방전돼서 충전이 필요하다”며 피곤한 하루였음을 드러냈다. 

강지유는 위로를 원하는 그를 따뜻하게 포옹하며 “이제 충전 됐어요?”라며 물었고, 유강우는 “이대로 조금 더 있자”며 행복한 순간을 만끽했다.

“덕분에 평화와 행복이 존재한다”는 유강우의 말에 강지유는 다시 한 번 말없이 그에게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소이현은 엄마로서, 아내로서의 모습을 섬세한 감정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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