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끈임없는 음담패설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9일(현지 시간) 미 CNN방송은 라디오 DJ 하워드 스턴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행했던 트럼프의 성적 농담과 혐오성 발언이 담긴 미공개 파일을 이날 공개했다. 이 파일에서 트럼프는 자신의 딸 이방카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발언으로 인해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는 중이다.
심지어 같은 당 부통령 후보인 마이크 펜스마저 "트럼프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하며 후보 사퇴를 압박했다.
10일(현지 시간)에 열히는 2차 TV토론에서 트럼프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남편 빌 클린턴의 성추문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전해져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트럼프는 최근 유부녀 성폭행 시도를 자랑했던 녹취록이 공개된 전례가 있어 대선 후보로써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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