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혼술족 겨냥 제품 속속…혼자서도 얼마나 맛있게요?
혼밥·혼술족 겨냥 제품 속속…혼자서도 얼마나 맛있게요?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6.09.13 1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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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가구를 겨냥한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Flicker@Joshua Rappeneker)

[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최근 1인 가구의 비중은 전체의 27.2%를 차지하며 2인가구(26.1%)를 넘어섰다. 최근 1인형 소비형태를 일컫는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가 주목받으면서 혼밥, 혼술을 즐기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다.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은 혼자서 술을 마시는 혼술족을 위해 ‘하이네켄 슬림캔‘을 선보였다. 혼자 마시기 적당한 용량(250ml)으로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하루일과를 마치고 티비를 보는 등 휴식을 취하면서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혼자 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레스토랑에서처럼 맛있게 싶은 사람이라면 ‘GS25의 셰프의 도시락’이 딱 이다. 다양한 메뉴를 먹고 싶음에도 혼자여서 레스토랑에 한가지 메뉴만 시키는 것이 불만이었거나 아직 혼밥이 익숙치 않은 사람들도 집에서 다양한 레스토랑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그동안 편의점 도시락에서는 맛보기 힘들었던 스페인 요리 빠에야, 헝가리식 요리 굴라시, 프랑스 요리 코코뱅 및 라따뚜이 등 해외 전통 요리는 물론 연어 스테이크, 머쉬룸 스프, 으깬 감자요리까지 선택의 폭도 넓다.

이태리 스타일 가전 스메그에서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원 도어 디자인의 한국형 레트로 냉장고 ‘FAB28’을 출시했다. 싱글족의 실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냉장실 수납공간을 넓히고 냉동실과 야채통의 공간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음료수를 넣는 문 쪽 수납공간도 확대해 혼자 사는 사람들이 주로 소비하는 식음료를 기준으로 냉장고를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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